
[무한뉴스]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불은 오후 1시32분께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에서 시작돼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전체로 확대돼 최소 38명이 사망했고 중상8명, 경상 2명, 실종1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물류창고는 지난해 4월23일 착공해 올해 6월30일 완공 예정으로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근로자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건물 곳곳에서 진행 중이던 우레탄 작업이 이번 참사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차 113대와 소방인력 259명이 동원됐으며,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밤샘 인명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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