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청]](/news/data/20200501/p179567192726524_981.jpg)
[무한뉴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동향, 면역도의 확인을 위한 효과적 방역대책 수립목적으로 '인구면역도' 조사를 실시한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3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퍼진 정도와 항체를 가진 국민들의 비중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 우선 항체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본부장은 "전체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선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보되는 혈액을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전문가들과 논의해 시약을 선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구면역도 조사는 감염증에 걸린 뒤 면역이 생긴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의 경우 인구의 60% 이상이 감염증에 걸리면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알려졌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는 약 1만명이며 조사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야 확보한 혈액을 검사에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중 70% 정도가 참여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권 부본부장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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