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문재인 SNS]](/news/data/20200504/p179567335701090_865.jpg)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이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경 심의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넓히면서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이라며 "많든 적든 어려운 이웃들과 연대하는 손길이 되고, 국난 극복의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기업의 임직원들과 종교인들 포함하여 사회 곳곳에서 기부의 뜻을 모아가고 있다"면서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들께서 정성으로 모아준 기부금이 필요한 곳,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햐겠다" "국난 극복에 힘을 모으려는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약계층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드리는 위로와 응원이면서 경제활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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