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등교개학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news/data/20200505/p179567340344455_114.jpg)
[무한뉴스]코로나19 확산으로 두달 넘게 연기됐던 전국 초·중·고교의 등교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등교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유 사회부총리는 브리핑에서 "고3은 진로·진학의 시급성을 고려해 13일부터 등교수업을 우선 시작하고,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6월1일에는 중1·초5~6이 등교하게 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등교하는 고3은 7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가 있는지 전수검사를 받고 등교후에도 상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학생들은 등교시 매일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고 수업을 들을 때는 1~2m 간격을 두고 앉아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들어야 하며 점심시간에는 급식실 자리 사이에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식사를 해야 한다.
또한 교실 환기나 쉬는 시간 차별화, 책상면·문 손잡이 등 접촉이 빈번한 시설은 상시 소독하며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즉시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이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어렵게 결정된 등교 수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려면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학교 방역 지침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대비한 학생 출결·수업·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은 조만간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무한뉴스(mooh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