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열린미술관, 코로나19 극복 앞장선 봉사자 초대

이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2 0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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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청사에 210여점의 한국현대미술 전시로 쉼과 치유의 공간 제공
‘사람과 사람’ 주제로 전시된 강동구청 2층 복도
[무한뉴스] 강동구가 오는 13일 오후 2시 ‘강동구청 열린미술관 ‘가끔은 미술관; 잠시 쉬어가다’’ 개막식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구청사 각 층을 ‘사람과 사람’, ‘자연’, ‘시간’, ‘관계 그리고 소통’ 등 주제를 달리하는 미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운영해왔다.

구청을 “쉼과 치유”를 테마로 한 열린미술관으로 형상화해 문화예술의 높은 벽을 허물고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과 대민업무로 바쁜 직원들의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이번 개막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써온 의료진과 지역봉사자 등을 ‘강동구 열린미술관’에 초대해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과 심리적 면역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과 함께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Y 김용임 대표의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는 ‘미술전시라운딩’, 베토벤 바이러스, 아름다운 나라, 김광석 메들리 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열린뜰 힐링음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구는 열린미술관을 통해 한국현대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작가 작품 210여 점을 연말까지 전시하고 지역 내 25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청 미술관 견학’, 초·중·고교생 90명을 대상으로 하는 ‘도슨트 미술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열린미술관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강동구민과 의료진, 봉사자 등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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