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뉴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6일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구해줘 홈즈'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구해줘 홈즈'는 혼자 사는 정신장애인에게 개인 거주 공간을 마련하고, 가정에 필요한 인테리어·물품지원을 통해 실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장애인 김모씨는 가족과 함께 살다올해 초수지구 임대주택으로 독립했지만 장애 등의 이유로 가정 내 정리가 잘 이뤄지지 않고 냉장고와 세탁기가 없어 위생상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에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정을 방문하여 가정 내부를 청소·소독하고 냉장고와 세탁기를 지원했다.
김모씨는 "날이 점점 더워져 음식물이 상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냉장고에 넣어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됐다"며 "저의 자립과 편리한 생활을지원해준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신장애인 프로그램 담당 이혜원 사회복지사는 "복지관의 지원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신장애인들이 실제적으로 자립하고,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 및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의 시설이나 병원 재입원률 감소를 목표로 개인별예산지원, 보통의 일상, 정신장애 이해교육 등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정참시(정신장애인이 살고 싶은 우리 용인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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