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오늘부터 전국 확대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6 1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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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뉴스] 정부가 26일부터 버스와 택시,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강제하기 어려웠다"며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 시 사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버스나 택시에 승객이 타고 있는 경우 운전 기사 등 운수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경우에도 사업정지 및 과태료 등과 같은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는 서울, 인천, 대구는 자체 방침에 따라서 먼저 시행하고 있으며 26일부터 모든 지자체가 공통적인 사항으로 시행된다.
이에 더해 18일부터 일부 항공사가 시행 중인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27일 0시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버스, 철도, 지하철, 택시 등은 출발 전이나 도착·운행 종료 후에 1일 1회 이상 실내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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