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추모 행진···"폭력 없는 세상 만들어 낼 것"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7 0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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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열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추모 시위에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무한뉴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위가 6일 서울 명동에서도 열렸다.
이날 시위는서울 중구 명동역 5번 출구 앞 밀리오레를 출발해 회현로터리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약 1.2km를 행진했으며 한국인은 물론 백인과 흑인 등 외국인들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별다른 구호없이 침묵행진을 한뒤 한쪽 무릎을 꿇고 1분간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최 측은 "단일민족인 나라에서 다문화 가족이 알게 모르게 차별당하고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는다"며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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