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림선 경전철 정거장 3개소 주민이 이름 짓는다

이지예 / 기사승인 : 2020-09-08 0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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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대표하고 주민 정서를 반영한 역명을 기다립니다
동작구, 신림선 경전철 정거장 3개소 주민이 이름 짓는다
[무한뉴스] 동작구가 오는 18일까지 신림선 경전철 관내 정거장에 대한 명칭을 주민제안을 통해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신림선 경전철은 2017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여의도에서 출발해 대방역, 보라매역 등을 지나 우리구 서쪽을 관통하는 총 연장 7.8km, 11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으로 2022년 2월 개통 예정이다.

특히 대방동, 신대방동 등 주거지역과 성남중·고교, 서울공고 보라매시립병원, 보라매공원 등 관내 주요 교육·의료·체육문화시설 인근을 통과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번 공모는 우리구 특성을 대표하고 누구나 부르기 쉬운 정거장 명칭을 주민이 직접 제안해 제정하고자 마련됐다.

제안대상은 신림선 경전철 정거장 중 대방동 성남중·고교 앞 기상청·보라매공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인근의 관내 신림선 경전철 정거장 3개소이다.

경전철이 지나는 노선 중 대방역, 보라매역은 환승역으로 현재 사용 중인 지하철 역명으로 사용되며 특정 단체 및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안에서 제외된다.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이달 대방동, 신대방동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동작구 지명위원회에서 대중성 지역 대표성 역사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선정 후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주민제안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고 주민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신림선 경전철 정거장 이름이 제정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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