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지예 / 기사승인 : 2020-09-24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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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동 해피투게더 추석 꾸러미 나눔
장위1동 해피투게더 추석 꾸러미 나눔
[무한뉴스] 성북구가 지난 22일 장위1동 주민들이 지역의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해피투게더 추석 꾸러미’ 100개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행사를 주관한 장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와, 지난 여름 긴 장마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우울감 및 복지사각지대의 고립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한다.

이번 나눔은 지역의 나눔가게, 유통업체, 복지관, 이웃살피미 및 개인 후원이 모두 모여 구성된 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진행했다.

㈜영진엠앤에프는 1백만원 상당의 떡갈비를, ㈜엘슈퍼마켓은 라면과 과자를 기부했으며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역시 샴푸 등 목욕용품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나눔에 의미를 둘 점은 장위동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경기가 침체 된 상황에서 동네가게를 이용해 작게나마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를 한 점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인원들은 발열체크, 손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꾸러미 포장을 마쳤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에게는 협의체 위원들과 이웃살피기가 직접 방문배달을 해명절인사 및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나눔을 주관한 이종식 위원장은 “우리 협의체를 비롯해 많은 개인, 기업, 나눔가게 등이 이번 나눔에 함께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드리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협의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모두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함께한 이승로 구청장 역시 “주민들이 명절을 맞이해 먼저 나서 우리 동네의 소외계층을 돌아봐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원들을 비롯한 많은 인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힘든 와중이지만 그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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