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2년 만에 북악산 개방 앞두고 점검 산행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1 1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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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52년 만에 개방을 앞둔 청와대 뒷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를 걷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52년 만에 개방을 앞둔 청와대 뒷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를 걷고 있다. [사진=청와대]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이 침투한 후 52년간 닫혀 있던 북악산 북측 탐방로 개방을 하루 앞두고 둘레길을 등반하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가 일반인 출입을 제한해 온 북악산 북측 일부 지역을 내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키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배우 이시영 씨, 부암동 주민 등과 함께 했으며 북측 면 제1출입구인 부암동 토끼굴에 도착해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관리병에게 열쇠를 건네받아 북악산 출입문을 직접 열었다.


해당 구간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 면도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등산로 개방으로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북악산 전면 개방 공약을 지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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