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에는 13개국 35명의 금융정책 담당 중견급 재무부 공무원 및 중앙은행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2006년부터 시행된 동 연수는 매년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금융제도와 정책 경험 및 참가국 사례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 금융정책 관련 전문가 강의뿐 아니라 금융기관 견학, 산업현장 시찰,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역내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5회째를 맞는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대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전문가 강의와 참가자간 토론 위주로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국 거시경제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아시아 각국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참석자들이 상호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동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구축된 우리나라와 아시아 개도국 중견공무원들간 네트워크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서 역내 국가들과 긴밀한 경제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교류가 어려워졌으나, 역내 선도국으로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경험·지식 공유 및 금융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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