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동부구치소 이송 '251일만에 재수감'

정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2 15: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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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이명박 SNS]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이명박 SNS]

[무한뉴스]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29일 대법원 판결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동부구치소로 재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서울고법의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 이후 251일 만에 재수감되며, 형기를 모두 채운다면 95세인 2036년에 석방된다.


이날 재수감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나를 구속할 수는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다"라며 "너무 걱정하지 마라. 수형생활 잘하고 오겠다.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해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후 신원 확인 및 형 집행 고지 등 절차를 10여 분간 받은 뒤 검찰 차량을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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