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거리두기 상향 조정 불가피···적극 협조 당부"

이지예 / 기사승인 : 2020-11-17 14:33:33
  • -
  • +
  • 인쇄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일상에서의 조용한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내린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시설 폐쇄와 영업정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종 시설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띄워앉기가 시행되는 등 불가피하게 일상과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특별방역 기간을 지정하여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16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빠른 시일안에 완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함께 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