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뉴스]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 구례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구례군비대위)가 7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당사 앞에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례군비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섬진강 수해참사는 폭염으로부터 한파 속으로 4개월이 되도록 정부가 수해 원인에 대한 조사조차 시작하지 않고 한 사람도 책임지지 않았으며 피해주민에 대한 직접적 배상은 단 1%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구례 수해 당시 현장을 찾아 이재민 편에 서서 섬진강 수해를 조사하고 주민들을 위한 해법을 찾아보겠다던 약속들은 어떻게 돼가고 있냐"며 다음 주 월요일 각 당 대표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현장에 나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관계자는 "추운데 고생하신다. 주신 의견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비대위는 피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모두 받아들여질 때까지 매주 월요일 청와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다니며 상경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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