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기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보호관찰개시신고서 제출을 위해 경기도 안산 법무부안산준법지원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data/20201212/p179582278260173_971.jpg)
[무한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12일 오전 출소했다.
조두순은 이날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오전 6시 45분께 서울남부교도소를 빠져나와 관용차를 타고 주소지 인근인 안산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로 이동해 신상정보 신고 등 준수사항을 고지받고, 전자장치 시스템 입력 등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진행했다.
조두순의 주거지에는 외출 여부를 확인하는 '재택 감독 장치'가 설치되며 조두순은 앞으로 7년간 전자발찌를 차고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또한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CCTV도 15대 추가 설치했으며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 밝기를 높이고 무술 유단자가 포함된 청원경찰 12명을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법원은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 준수사항을 부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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