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동부구치소]](/news/data/20201219/p179582382246587_777.jpg)
[무한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19일 법무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과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425명 중 1명, 수용자 2419명 중 184명 등 총 1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확진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을 분리한 뒤 해당 수용동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했다.
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동부구치소는 전 직원에 대해 비상근무 체재를 운용하고 퇴근 후 외출을 금지토록 조치했다.
또한 접견, 교화행사, 이송 등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처우와 이동도 전면 중지했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코호트 격리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한편 감염경로 등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보다 실효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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