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문 대통령 접종 간호사가 주사

최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6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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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무한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이제까지 여러 번 경험했던 예방접종과 특별히 다르지 않다"며 "접종 후 30분이 지난 뒤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종에는 권덕철 중대본1차장(보건복지부 장관)과 전해철 중대본2차장(행정안전부 장관)도 함께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AZ 백신 주사를 놓았던 종로구보건소 소속 간호사가 정 총리에게 주사를 놨다.


정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접종을 두고 '바꿔치기' 논란이 불거지고 주사를 놓았던 간호사에게 협박성 전화와 문자가 쏟아졌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협박을 왜 하느냐. 가짜뉴스 내지는 이상한 동영상 같은 것이 있느냐"고 물으며 "불필요한 얘기에 귀를 기울여도 안 되고 현혹돼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라며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위해, 국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다. 국민 여러분도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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