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news/data/20210331/p179583694572813_841.png)
[무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 주부터 특수학교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며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선생님, 고3 학생에 대한 접종도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각급 학교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여 새 학기를 시작한 지 한 달째이지만 다행히 학교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한 달 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최근 학교 밖에서 감염되는 학생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감염 사례는 대체로 가족간 전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가정에서도 방역수칙을 빈틈없이 실천해야 하며 부모님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고 증상이 있다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접촉을 피하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방역과 속도감 있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역과 백신 접종 두 가지 모두, 그 성공의 열쇠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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