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오세훈 57.50%, 박형준 62.67% '압승'

최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09: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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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좌),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우) [사진=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좌),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우) [사진=국민의힘]

[무한뉴스] 4.7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 포인트 격차로 이겼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67%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34.42%)를 두배 가까이 앞섰다.


서울과 부산 광역선거를 비롯한 전체 개표 집계는 오전 3시가 조금 넘어 완료됐으며 투표율이 서울 58.2%, 부산 52.7%를 기록했다.


재보선이 치러진 나머지 19개 선거구 중 호남 4곳(순천,고흥,김제,보성)에서 민주당 후보가, 경남 의령군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을 제외하고는 국민의힘이 전 지역을 석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며 지도부의 책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SNS를 통해 "저의 책임이 크다.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제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다"며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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