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체육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8 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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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하이, 실내조정 등 2개 프로그램, 21~25일 선착순 신청
▲ 중랑,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체육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무한뉴스] 중랑구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48명을 대상으로 체육활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3월 말 기준 중랑구 발달장애인 수는 1,545명으로 그 중 만 5~17세는 290명이나 이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부족한 편이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발달장애 아동이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공모 ‘2021년 발달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중랑장애인가족지원센터, 중랑구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중랑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점핑 하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트램폴린 점핑 운동과 스피드 컵쌓기 운동인 ‘스포츠스태킹’을 통해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근육발달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랑구장애인체육회에서는 ‘실내 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실내 조정은 근력 및 지구력 강화, 심폐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전신운동으로 조정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5~17세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다.

각 프로그램은 6개 팀으로 구성되며 팀별 4명씩 총 48명을 모집한다.

7월부터 연말까지 주 1회 활동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프로그램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세부 일정 및 신청 QR코드는 중랑구청과 중랑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장애아동의 외출 및 체육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중랑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신내데시앙플렉스 지식산업센터로 확장이전했으며 장애인 가족사진 촬영지원, 비장애 형제자매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랑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0월 설립되어 올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등 본격적인 운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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