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여성1인가구라면? ‘안심홈세트, 안심점포비상벨’ 지금 신청하세요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6-30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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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1인 가구를 위한 ‘안심홈 3종세트’
▲ 노원구, 여성1인가구라면? ‘안심홈세트, 안심점포비상벨’ 지금 신청하세요
[무한뉴스] 서울 노원구가 여성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홈세트 및 안심점포 비상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토킹, 주거침입 등 여성 취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가구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기 위함이다.

먼저,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안심홈 3종 세트’다.

지원품목은 외부 침입 및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홈 ‘CCTV’ 위급 상황 시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경찰과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는 ‘휴대용 긴급벨’ 도어록이 해제되더라도 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보조키’다.

여성 1인 가구 중 전월세 보증금 2억원 이하 주택거주자로 일반아파트거주자와 자가소유자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한다.

여성1인 점포를 위한 ‘무선비상벨 설치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점포 내 인터넷망을 이용한 비상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구청 CCTV관제센터 및 경찰로 상황이 전파되어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여성 1인 점포 운영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한은 7.31일까지이며 안심홈세트는 80가구, 비상벨설치는 8개 점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자 중 현장실사 및 선정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8.15일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여성가족과 또는 노원구 여성단체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노원구여성단체연합회, 서울노원경찰서와의 민간협력 체계를 통해 여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협력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비대면 여성안심택배함은 코로나19로 이용이 더욱 늘고 있다.

상계역 자전거대여소, 월계치안센터 등 접근이 편리한 곳 9곳에 24시간 365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5곳을 추가로 설치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밤길 안전을 책임지는 호신앱 ‘안심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착 30분 전에 신청하면 집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긴급신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보호자에게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안심귀가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담겨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안심홈세트와 비상벨설치로 가장 안전해야 할 내 집과 내 점포의 보안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안정정책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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