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기 전에 먼저 갑니다"… 의정부시 송산2동, 침수 취약가구에 배수펌프 사전 배치

정승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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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기 전에 먼저 갑니다"… 의정부시 송산2동, 침수 취약가구에 배수펌프 사전 배치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6월 12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침수 취약가구 21가구의 건물 소유주를 대상으로 ‘든든 펌프 사전 배치 서비스’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송산2동의 생활밀착형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참여형 소통시책 ‘다 이루어질지니’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침수 관련 피해를 줄이고 침수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기존의 재난 발생 이후 장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우기 전에 수방 장비를 미리 배부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송산2동과 지역자율방재단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수중펌프와 배수호스 등 수방장비 세트를 전달하고 설치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장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작동 방법과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요양시설이 입주해 있어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 주차장 2개소에 수해 방지용 차수백을 사전 배부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입소자와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송산2동은 앞으로도 기상특보 발효 시 대상 가구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필요시 긴급 지원을 실시하는 등 우기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수중펌프를 지원받은 한 건물 소유주는 “반지하층이 있어 비 예보만 있어도 늘 걱정이 많았는데, 장비를 미리 지원받고 사용법까지 배워 한결 안심이 된다”며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려도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황보경 동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장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반복되는 침수로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다 이루어질지니’ 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산2동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선제적인 재난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관내 빗물받이 청소와 침수 우려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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