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안해천,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최종전 정상에 올라...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 2027시즌 KPGA 투어 출전권 획득

양복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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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출신 안해천

[무한뉴스=양복규 기자] 안해천(20.우리금융그룹)이 2026시즌 데이비드골프 투어 최종전인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20회 대회(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4천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해남에 위치한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 7,062야드)에서 사흘간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 본 대회에서 안해천과 김한민(23.우성종합건설)이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최종전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번 홀(파4)에서 시작된 경기는 5차 연장으로 이어졌고, 5번홀(파4)에서 김한민이 파에 그친 사이 안해천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해천은 “첫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신 데이비드골프와 KPGA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프로 입회를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무모하게 도전한 것은 아닌가 싶은 마음이 한편에 있었다. 그런 날들을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과 든든한 지원을 해주시는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님 그리고 서울에서 늘 응원해주는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골프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날들에 힘든 일도 분명 많겠지만 잘 버티고 이겨내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2006년생인 안해천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2019년 주니어 상비군을 시작으로 국가상비군으로 4년(2021, 2023, 2024, 2025)을 활동했으며, 2022년과 올해 상반기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해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대만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올해 7월 KPGA 프로(준회원)에 국가대표 1년 이상 경력으로 입회했으며, 8월에는 프로 자격으로 처음 참가한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5회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이번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20회 대회’ 우승으로 단번에 40,000 포인트를 획득한 안해천은 통합 포인트 51,686.67포인트로 6위에 오르며 5개 대회에만 출전했음에도 2027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기념을 토했다.

안해천은 “내년 시즌 1부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는데,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해천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4천만 원과 데이비드 골프에서 제공하는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 중외제약에서 제공하는 알부민 양태반 리바이탈 앰플, 세라젬에서 제공하는 M6 안마의자, 한국도자기에서 제공하는 도자기 세트, 캐비어그립에서 제공하는 아이언 그립 세트, 시다스에서 제공하는 커스텀 인솔 제작&AI 맞춤 분석 이용권, 라쉬반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속옷 세트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올해 3월 개막한 2026시즌 데이비드골프 투어는 총 20개 대회를 치른 끝에 이번 ‘20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약 7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종전 종료 이후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에게는 2027년 KPGA 투어 진출 자격이 주어졌다. 정재훈(29)이 74,009포인트를 획득하며 통합 포인트 1위를 차지했고 시즌 3승을 거둔 윤경식(26.신우물류)이 2위, 시즌 2승의 권성훈(23)과 이민규(23)가 3위, 4위에 올랐다. 이어 2006년생 고유승(20.금강주택)과 안해천이 나란히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승형(23)이 7위, 허성훈(23)이 8위, 이승찬(26.SNJ Lab)이 9위, 안승주(25)가 10위 안에 입성했다.

통합 포인트 1위 정재훈은 올 시즌 데이비드골프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했다. 우승은 ‘10회 대회’ 1차례 밖에 없었으나 ‘4회 대회’와 ‘9회 대회’ 단독 2위, ‘16회 대회’와 ‘17회 대회’ 공동 2위 등 4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TOP10에 총 9회 진입하면서 단 한 차례도 컷탈락을 하지 않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정재훈은 “이번 시즌 시작할 때 목표는 통합 포인트 10위 이내에 들어 내년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통합 포인트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리랭킹 없이 내년 시즌 전체 시드를 확보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재훈은 2023년 이후 4년 만에 KPGA 투어에 복귀를 알린다. 오랜만에 복귀인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올해 리랭킹으로 하반기 KPGA 투어 3개 대회를 나가서 TOP10에 2번 들었다. 내년에는 TOP10을 넘어 우승까지 하고 싶다. 가장 큰 목표는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 외 차순위 10명에게는 ‘KPGA 투어 QT Final Stage’, 그 뒤 10명은 ‘KPGA 투어 QT Stage 2’ 직행 자격이 주어졌다.

올 시즌 5월부터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한 데이비드골프는 선수들이 대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대회 기간 연습장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20회 대회’에서는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스윙 모습을 촬영 후 사진으로 인화해 전달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또 커피와 쿠키 트럭을 운영하는 등 선수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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