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젠더폭력 전문통역사 교육 실시외국인 젠더폭력 대응

최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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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더폭력 전문통역사 교육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김해시는 외국인 젠더폭력 대응을 위해 지난 14일 가야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통역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젠더폭력 전문통역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젠더폭력이란 성별 차이를 기반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에는 시 통번역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통역사들이 참여해 이주여성이 처한 문화적·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와 피해자 상담 윤리 교육을 받으며 전문적인 통역 역량을 강화했다.

또 아동학대의 기본 개념과 신고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통역사는 “통역사로 활동하면서도 젠더폭력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관련 법률 용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피해자의 상황을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외국인 젠더폭력 피해자 상담 지원을 위해 37명의 외국인 통역사를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등에 파견하고 있다.

외국인 젠더폭력 전문통역사들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14개 언어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맡은 최진주 김해성폭력상담소장은 “피해자 중심주의를 이해하고 이를 통역 과정에 반영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은숙 시 성평등가족과장은 “매년 젠더폭력 전문통역사 양성 교육을 실시해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피해자의 인권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변화하는 상담 현장에 필요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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