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외국인이 근무 시간 이탈, 신분 노출 등의 이유로 접종을 꺼려하는 상황을 고려해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를 마련했다.
접종센터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8일 중앙대학교, 19일 노량진수산시장, 20일 총신대학교, 21일 숭실대학교에서 사전예약을 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또는 얀센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원활한 소통 및 진행을 위해 통역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숭실대의 경우 접종 인원이 많아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스페인어 등 사용 언어별 안내 창구를 마련했다.
아울러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료진 각 4~5명, 행정요원 각 3~4명을 투입하고 시간대별로 예약 인원을 달리해 접종 장소 내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지켜 진행했다.
한편 구는 22일 0시 기준 백신접종 완료율 70.1%를 달성했다.
같은날 0시 기준 전국 접종 완료율은 68.2%, 서울시 평균 69.3% 보다 높은 수치다.
예방접종센터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운영한 뒤 종료한다.
11월 2차 접종이 예약돼 있는 접종대상자와 4분기 백신 접종 대상인 12~17세 청소년, 추가 접종자 등은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분산해 접종할 예정이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구민 여러분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에 백신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체계 보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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